선교소식
| 제목 | 2021년 1월의 기도편지 - 태국 김치선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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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 날짜 | 2020-12-28 |
1월의 기도편지
추위로, 코로나로, 연말연시에 여러가지 힘든 일이 겹쳐있는 한국교회, 특히 태국땅 타이족선교를 위해 기도하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위로하심과 능력이 함께 하길 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군병들의 주님을 향한 믿음의 힘찬 발걸음이 멈추어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모든 것이 멈춰지고, 미루어지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멈추지 않았으며, 오히려 코로나를 비웃으며 결국에는 믿음의 사람들이 승리하게 됨을 체험하는 요즘의 선교지입니다.
한국교회에서 어려움을 겪으니, 당연히 선교사들도 고통 분담에 동참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오히려 후원교회와 동역자분들은 선교사가 더 풍성하게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마음과 기도와 물질을 더 모아주셨습니다.
오늘도 또 다시 느끼게 되는데, 이 HOT사역(제자양육)은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임에 틀림이 없구나 하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감사와 풍성함을 분에 넘치도록 느끼게 해주시는 주님께 감사하고 이 주님의 일에 최선을 다해 함께 동역해주시는 모든 후원교회와 동역자분들께 감사하고 존경을 표합니다.
송구스럽지만, 감히 주님의 이름으로 후원교회와 동역자분들의 교회와 사역과 가정과 사업과 터전위에 우리주님의 더 크신 은혜와 능력이 임하시길 두 손 들어 축복기도합니다.
이곳 태국은 12월 성탄절을 기해 성탄전도집회를 가지는데, 참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목도하게 됩니다.
불과 10년 사이에 복음의 불모지였던 태국땅 타이족에게도 성령의 단비가 내리고 있음을 두 눈으로 보게 됩니다. 어느 찬양의 가사처럼 구원의 역사를 위해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두 눈으로 또렷하게 보게 됩니다. 특히, 저희 뜨인돌선교회에서 개척하고 섬기는 여러 교회(단쿤톳서문교회, 던야낭교회, 뗌락교회, 카오야이동신교회, 카오야이무악렉교회, 타끄라단교회)에서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번 한 달 각 교회의 성탄절 집회를 함께 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이러나 저러나 간에 한국교회의 섬김과 후원으로 이 땅 태국 타이족이 주께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10년을 지나는 요즘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진짜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들어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돌이키고 있습니다. 그 귀한 영혼들이 주님을 만나 삶이 변하고, 성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을 짧은 지식과 글로 표현할 수 없어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신학생들이 일어나고(단쿤톳2명) 훈련받으며(3명), 각 교회마다 성도들의 신앙이 아름답게 자라나고, 새신자들이 꾸준히 더 해지고, 각 교회를 섬기는 태국동역자분(쏨킷목사님, 판목사님, 유핀목사님, 놉선생님, 요선생님등)분들의 신실한 섬김이 어우러져 우리 주님의 교회가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람의 눈에는 전혀 변함이 없어 보였는데 아주 조금씩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후원교회의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통해서 이 땅 태국 타이족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것 하나는 획실합니다. 이 귀하고 감동스러운 일에 모든 후원교회와 부족한 제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건축도 거의 마무리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전봇대, 상수도 관련된 헌금(1천6백만워)이 채워져서 설치시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쁘라뚜이싼교회에서도 성탄절건축특별헌금을 통해 7만밧(280만원)정도 헌신이 되었습니다. 이제 건물 안밖으로 소소한 작업들이 남아 있는데, 약 1천만원이 더해지면 완벽하게 마무리 되겠습니다.
이 예배당을 통해서 부디 주님의 작은 제자들이 양육되고 훈련되어져서 태국사회와 아세안 10개국을 주께로 돌이키는 역사가 속히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올 한 해 살아계시며 역사하시며 응답하시는 주님을 경험케 해주신 모든 후원교회와 동역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샬롬샬롬^^
태국빡청에서
김치선 석현정 선교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