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 제목 | 우리는 주일새벽 2년반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 모리타니 권경숙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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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 날짜 | 2021-10-09 |
우리는 주일새벽 2년반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번개 천둥 바람을 대동한 폭우였습니다.
갑자기 내리는 비는
교회를 줄줄 내방에도 줄줄
둘째방에도 줄줄
창고방도 줄줄
모리네 밤을 깨웠답니다.
교회 카펫트가 다 젖고 천둥소리에 폭풍소리에
주여 오늘 예배드려야하는데요 멈춰주세요.
정말 폭풍은 멈췄습니다.
3시간 쏟아진비
오늘 양말신고 온 사람은 더블 복를 받으리라 하며 예배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쏟아지는 물
지붕으로 올라가 쓸어내리고
우리 성도들 집은 어떨까
그랬답니다.
갑자기 쏟아진비가 허벅지까지 차오르는 방레 아이를 보듬고 아침까지 견뎠답니다.
이제 아침이되니
햇빛을 보내주셔서 온동네는 매트리스를 널고 물을 퍼내며 바쁜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동네는 군데군데 무료수영장이 생겨났습니다.
모두들 분주햇지만 예배가 더 중요했습니다.
철부덕하는 발밑 시원함에 감사로 하루의 멋진 예배를 드렸답니다.
어제는 의자를 모두내고 카페트를 배내어 지붕에 널고 교회는 오랜만에 민낯을내는 시원함을 감사하며 냄새를 몰아냈답니다.
아침 통금이 풀리자 아이들과 성도들이 달려와 힘을냈답니다.
사랑스럽고 예쁜 사람들과 섬김을 나눔은 하늘의 페밀리들의 축복의 아침이였답니다.
